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댈러스 인터클럽팀을 7-1로 대파,전지훈련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월드컵 본선
개최지인 댈러스에서 가진 미국 원정 6차전에서 하석주의 2골을 비롯
박태하,서정원,최영일,유상철,황선홍 등이 1골씩을 기록해 6골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슈팅수 26-4의 일방적인 경기를 벌이며 공수 양면에서 시종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전반 17분 박태하가 첫골을 터뜨린 한국은 7분 뒤 인터클럽의 FW 윌리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31분 서정원이 한골을 추가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들어 바짝 고삐를 당긴 한국은 이후 계속 상대를 몰아붙이다 18분
김현석의코너킥을 최영일이 동점골로 연결한 것을 신호로 21분 유상철이
한골을 추가하고 28분과 38분 하석주의 연속골을 터뜨려 6-1로 크게
앞섰다.

한국은 또 종료 4분전 황선홍이 페널티킥으로 마지막골을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슈팅 26개에 6골로 득점률 23%에 그쳤으며 전반
미드필드에서 문전까지 단독 대시한 윌리에게 한골을 뺏겨 7-1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득점력과 수비에서는 아직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전훈 중 가진 6차례의 경기에서 2승2무2패를 기록한 월드컵 대표팀은
20일귀국한다.

<>원정 6차전 한국 7(2-1 5-0)1 댈러스 인터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