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8일 국내은행해외점포의 부실여신이 작년말현재 1억9천8백
50만달러로 전년말보다 9천2백40만달러 87.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93년중 일반은행 해외점포영업현황"을 통해 주로 미국과 일본지
역의 교포관련여신이 부실화되고 부동산가격이 떨어져 채권회수가 어려워짐
에따라 이처럼 부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보면 외환은행이 1억7백20만달러로 금액면에서 가장 많았고 부실
여신비율로는 서울신탁은행이 2%로 가장 높았다.

이와관련 외환은행은 담보주족액을 당초 감정가액기준에서 공시지가로 바
꿈에따라 부실이 많아졌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