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는 95년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할 경우 이를 지지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부터 일
본을 방문하는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공식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 아닌 일본은
오는 95년 이에 입후보할 자격을 갖고 있으나 지역대표의 성
격이 강한 비상임 이사국의 아시아 대표권은 한국에 양보하고
대신일본 정부는 상임 이사국 참여에만 전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