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원예술고등 전국 16개 예술고 학부모와 학생
7백여명은 21일오전 7시부터 여의도 민자당사 앞에서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예술고 학생들에 대한 비교
평가에 의한 대입내신성적 산출방식의 취소를 요구하
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예술고 학생들에 대해 인문계
고교의 표본집단과 수학능력시험을 비교평가해 내신성
적을 산출하는 것은 수학능력시험의 대입반영비율을
사실상 크게 높이는 처사"라며 "이는 예술계 학교의 설
립목적에 위배돼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