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4일 하락세를 멈춘 19일 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은 모두 2백90만주가량의 매수주문을
내고 2백50만주정도의 매도주문을 내 약40만주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1백35만주정도를 처분하는 대신 1백40만주선의
매수주문으로 거의 매매 균형을 이뤘고 은행권에서는 매도주문이 55만주
가량이었는데 비해 매수주문은 95만주수준으로 "사자"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연기금등 여타기관들도 매도주문 10만주정도,매수주문 20만주
가량으로 매수쪽이 우세했다.

반면 보험권에서는 약 35만주를 사들이려 하고 50만주쯤을 내다 팔려고 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3월 결산을 앞둔 기관들은 이익실현을 위해 투신사를 중심으로 자전거래에
나서 월말로 갈수록 더욱 성행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의 이날 매수주문은 25만주선에 그친데 비해 매도
주문은 35만주정도로 활발한 교체매매속에 여전히 매도물량이 많은
편이었다.

외국인들은 한전 창원기화기 화신제작소 동신제약 충남방적 경남모직 대우
대우통신 대구은행 제일모직 등을 사들이려 했다.

또 매도주문은 삼양식품 신화건설 금강공업 경기은행 대창공업 미원식품
효성물산 부산스틸등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