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과금에서 전기료와 TV시청료를 따로 떼내 합산 부과하는 방식을 놓
고 관계기관과 정부 부처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기료와 시청료를 분리해 합산하는 제도는 관계 부처간에 협의 중인 것으
로 밝혀졌는데 공보처가 현재 54%에 불과한 TV수신료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내무부등은 통합공과금에서 전기료와 시청료가 떨어져 나가면 이제
도자체가 없어질 가능성이 커 국민에게 오히려 불편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