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10월 외설시비에 휘말려 구속과 함께 직위해제돼 강단을 떠났
던 연세대 마광수교수가 학생회가 마련한 특강을 맡아 1년 6개월만에 다시
강단에 서게돼 눈길.

연세대 총학생회와 국문과학생회는 이번 학기부터 "문학과 인간구원"
"소설창작론"이라는 강좌를 각각 개설해 "문학과 인간구원"은 오는 24일부
터 매주 목요일 오후6시에,"소설창작론"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각각 10차례씩 개설해 수강결과를 학점으로 인정해줄 것을 학교측에
요청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