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고위 안보관계회의를 열고 패트리
어트미사일의 주한미군배치와 94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재개 문제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장관과 이병태국방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와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각
각 참석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한미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핵문제가 정면대결 국면으로 치달으면
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한미
연합방위력의 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
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