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공단내 도로의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 구로구는 22일 서울 가리봉 2동 1.81평방km에 이르는 구로공단내
22개도로 15.7km(가리봉역-시흥역)에 대한 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키로 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1백37개 업체가 밀집 연간 57억달러의 수출실적
을 보이고 있는 구로공단에 근로자소유의 차량이 급격히 증가, 현재의 도
로기능으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구는 이에 따라 *도로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일방통행도로와 능률차선제를
도입 *모든 신호체계를 전자감응식으로 재조정 *1천5백대 규모의 노상주차
장 확보 *자전거이용확대를 위해 자전거전용 도로개설 *가리봉역과 시흥역
등 교통인구가 많은 역세권에 주변환경개선과 함께 자전거보관공간을 조성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