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개인용컴퓨터 소지자및 SW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은행이 설립돼 오는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체신부는 현재 약 3백80만대가 보급된 개인용컴퓨터(PC)이용자들이
우수한 SW를 활용,국가사회의 정보화를 촉진할수 있도록 공개된 SW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으로 이용토록 SW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추진주체가 되어 총 2억원을 들여
SW은행을 설립하고 그 운영을 담당토록 했다.

공개SW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서 SW은행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는 이미 작년말
한국통신의 용역으로 한국PC통신이 1억원을 들여 개발을 완료했다.

SW은행은 앞으로 국내에서 작년말까지 개발돼 공개된 2만본의 SW와 해외
공개SW를 단계적으로 수집,구성될 예정인데 수집된 SW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데이터베이스화 여부를 결정한후 입력시키게 된다.

진흥협회는 따라서 우선 금년중 5천만원의 예산으로 1천만건의 공개SW를
수집키로하고 수집보상금으로 1본당 5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또 SW은행의 운영을 위해 진흥협회와 PC통신사업자들간에 9.6K(키로)bps의
고속망을 구축하고 일반이용자들은 PC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통해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진흥협회는 이와함께 공개SW의 보급촉진을 위해 활용도가 높은 SW는
패키지화해 디스켓비,설명서인쇄비등 실비수준으로 PC제조업체,서점,
SW유통업체들을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