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앙 길병원(이사장 이길녀) 신경외과 뇌이식 수술
팀(팀장 이언 신경외과 2과장)이 파킨슨씨병 환자에 대한 태아 뇌세포 이식
수술에 성공, 뇌세포 이식에 의한 난치병 진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과장 팀은 지난 15일 파킨슨씨병으로 인한 수전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조모씨(65.여)에 대해 태아 뇌세포 이식수술을 실시, 4시간 30분만에 유산
된 태아의 뇌세포를 추출해 조씨의 뇌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조씨는 4년전부터 약물치료를 받아 왔으나 1년전부터 별 효과를 보지 못해
이번에 뇌세포 이식 수술을 받게된 것.
파킨슨씨병은 뇌의 국소적인 신경세포 소실 및 이에 따른 신경전달 물질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60세 이상 노인의 1% 가량이 이 병으로 고통받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킨슨씨병은 뇌세포 이식 연구의 가장 좋은 모
델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