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동안 국내기업들은 연구개발투자에 무척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우경제연구소가 12월결산법인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4백38개
사의 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기업이 지난한햇동안 지출한 연
구개발비는 2조3천8백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2년에 비해 19. 0%가 늘어난 것으로 매출액증가율(9. 6%)보다
높지만 92년증가율(20. 3%)에는 못미쳤다.

상장기업의 연구개발비증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87년(10.9%)
이후 처음이며 지난88-91년에는 46-6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었다.
매출액에 대한 연구개발비 비율은 지난해 1.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제조업의 경우 2.1%로 역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