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
이는 올들어 경기가 본격 회복됨에 따라 관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등 경
기관련 세수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금융실명제실시에 따른 과표양성화에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1~2월중 걷힌 국세는 6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2%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따라 세금징수실적이 연간국세세입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세입진도율은 지난1~2월중 14.2%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13.2%)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세목별로는 관세징수규모가 4조5천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수입품에 대해 부과되는 부가세와 소비세도 이기간중 높은 수입증가율(16.
6%)을 반영, 14.7% 늘어난 1조원이 걷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