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인도청소년(21세이하)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
이란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2일 밤 인도 히드라마바드의 랄 바하류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
에서 조현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A조 2위인 잠비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24일 밤 이란과 예선에 이어 재대결을
벌인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예선에서 이란을 2-0으로 제압한 바 있어 쉽게 우승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날 한국은 전반 7분에 잠비아 수비수가 놓친 볼을 조현이 가로채 첫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29분에 우성용이 추가골을
넣어 대세를 굳힌뒤 33분에 조현이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센터링한 볼을
심덕보가 골로 연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