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12.12주역의 한사람인 허삼수의원(민자)이 <12.12는
정당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비난.

박지원대변인은 노평을 통해 "김영삼대통령도 12.12사건을 군사쿠테
타적 사건으로 이미 입장을 정리했고 국사교과서에도 쿠데타로 실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의원이 <12.12는 정당
했고 그 정당성은 정승화사령관의 유죄판결로 입증됐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오면 나는 또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것은 마치 개선장군이
자랑스럽게 자신의 공적을 발표하는 것처럼 반성의 기미도 없이 역사
를 역행하려는 대단히 불행하고 위험천만한 작태"라고 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