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양당은 23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정책담당자 비공식
접촉을 갖고 시.군통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 백남치 정조실장과 민주당 김원길 정책위부의장이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민자당은 내무부가 발표한 행정구역 개편대상과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하고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자당은 또 주민투표제 문제와 관련, 오는 5월말 임시국회에서 절차
법을 마련하되 가급적 세대별 주민여론조사에 의해 행정구역 개편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이해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