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블루칩의 하나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한전주가 최근들어
힘을 잃고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달23일 3만3천6백원으로 올최고치를 기록했던 이종목의 주가는
24일현재 2만3천4백원으로 한달만에 1만원이나 떨어졌다. 그것도 대
량거래와 함께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더욱 주목된다.
지난23일 1백12만주로 거래량1위를 나타낸데 이어 이날도 78만주가
거래됐다.

이종목의 주가를 이처럼 끌어내린데는 유통물량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물이 가장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작년12월초
한전주를 한도껏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지난5일부터 매물을 내놓기 시작
해 24일까지의 순매도물량은 1백60만주수준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