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26일부터 시외버스요금이 16%,고속버스요금이 14. 3%씩 각각 오른다.

24일 교통부에 따르면 시외및 고속버스업계는 당초 지난 2월15일부터 인상
키로했다가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협조키위해 연기했던 버스요금인상을
오는26일부터 시행키로했다.

이에따라 서울-부산의 경우 일반고속버스요금은 9천2백40원에서 1만6백원,
우등고속버스요금은 1만3천8백70원에서 1만5천8백원으로 오른다.

또 일반고속버스기준 서울-대구는 6천5백20원에서 7천5백원으로,서울-
광주는 7천원에서 8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버스업계는 이같은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일반고속버스에 음료수 물수건
등을 비치하는등 고객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키기로했다.

우등고속버스에는 물수건 음료수 신문 공중전화등 이용승객의 편의물품을
비치하고 심야 우등고속버스에서는 국제선항공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면용 담요를 빌려주게된다.

한편 교통부는 올해중 서울-강릉,동해등 9개노선에 심야우등고속버스를
추가키로 했으며 우선 3월까지 광주-대구등 3개노선에 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노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