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6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인기가수
조용필씨(43)의 결혼식에는 하객과 보도진등 1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
람에 주변도로와 교통이 막히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이날 결혼식은 당초 조씨와 신부 안진현씨(43)의 친지 50여명만이 출입이
허용됐으나 4백여명의 보도진이 몰려 예식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소동
을 빚기도.
또 미리 초청장이 발부된 6백여명의 하객들은 피로연 자리에 먼저 들어가
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그러나 오빠부대등 극성 여성팬들이 대거 몰려 혼잡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와는 달리 20-30대 여성팬 1백여명만이 결혼식장 주변을 서성거려 팬들로
인한 소동은 거의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