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과 관련,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인식
이 확산되면서 국내기업들의 해외자금 조달 코스트가 높아지자 기
업들이 해외자금차입 방법을 변동금리제에서 고정금리제로 서둘러
전환하고 있다.
또 외국 바이어들도 한국 방문을 자제하고 있어 종합상사 등 수출
업체들이 애먹고 있는 등 북한핵 문제가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골칫
거리가 되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금리가 치솟아 국제금리
의 기준이 되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가 20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연
리 4%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북한핵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로 넘어가면서 외국인들이 느끼는 한국의 위험도가 높아져 우리 기업
들의 해외자금 조달금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