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우루과이라운드 최종이행계획서 수정제출에
따른 보완대책과 관련,국영무역대상에서 제외된 돼지고기 닭고기 분유등
21개품목의 수입이 급증할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을 보호하기 위한 보완
책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행계획서 수정내용에 대한 농민및 야당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번 수정은 UR농산물협정문에 근거한 사소한 조정으로
우리측에 최대한 유리하게 해석해 추가로 얻어내기 위한 협상노력의 결과
임을 농민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홍보대책을 마련키로했다.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종필대표에게
이행계획서 제출경위를 보고하면서 "국영무역대상에서 제외된 21개 품목의
수입증대에 대비,전문가들과 협의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4월
20일 이를 포함한 후속대책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