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농수산위 소속 민주당의원 8명은 26일 우루과이라운드(UR) 최종이행계
획서 수정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29일 국회 농수산위를 소집할 것을 정시
채 농수산위원장에게 정식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 UR특위 전체회의 소집도 요구하고 민자당이 이같은 요구
를 계속 회피할 경우 UR특위의 해체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김양배 농림수산장관은 이날 마포당사로 이기택 민주당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이면협약서의 존재여부에 대해 "있는지
없는지 (협상을 한) 외무부에 알아봐야 하겠다"고 말해 이면협약서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