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됐음에도 이들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부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1.2월중 해외직접투자동향"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투
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멕시코나 캐나다등에 대한 투자신청은 올들어 한건
도 없었다고 밝혔다.
1~2월중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허가는 20건 1억7천1백20만달러에 달했으나
모두 미국에 대한 투자였다.
한편 올들어 2월까지 해외투자는 허가기준 2백41건 4억3천3백10만달러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1백36건(1백29.5%)8천7백만달러(25.1%)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해외투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기업의 국제화전략과 각종 규제완화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