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김기웅특파원] 26일오후 상해에 도착한 김영삼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승용차편으로 상해시 노만구 306동4호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로
이동, 내부를 시찰.
김대통령은 오후 4시20분 임시정부청사에 도착, 한정 노만구청장과 장명목
관리소장의 영접을 받은뒤 1층회의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
김대통령은 장관리소장의 안내로 1층 회의실 ,2층 집무실, 3층 요인숙소 및
전시실을 돌아보면서 감회어린 표정.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건평 약 44평의 3층 연립주택형 건물로 일제때인 지난
6년부터 32년까지 임시정부청사로서 사용됐으며 91년 12월 "상해임정청사실
사단"이 상해를 방문해 노만구 문물보호관리소와 복원에 합의한 후 삼성그룹
이 30만달러를 들여 93년 4월13일 완전 복원시켰으며 현재 관리는 중국측이
담당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