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의류의 미국수입시장 점유율이 계속 줄고있다.

26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의류의 대미수출은 92년보다
0.89% 늘어난 18억8천3백69만1천달러어치를 기록했으나 미국 수입시장 점유
율은 6.99%에서 6.67%로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점유율은 아세안 CBI(카리브해연안국)홍콩 중국 대만에 이어 여섯번
째이다.

지난해 미국수입시장 점유율이 이처럼 떨어진것은 수출비중이 큰 화섬소재
의류가 겨우 0.65%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고부가가치제품인 모및 실크혼방제
품이 각각 7.92%, 9.96%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