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전 포철 통신공사 도로공사 조폐공사등 5개 공기업에 대해
실시키로 했던 특별경영진단기간을 늦추기로 했다.

27일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민영화가능성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실시키로했던 이들 5개 공기업에 대한 특별경영진단시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도록 상공자원부 재무부등 관련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기관의 경영진단을 담당할 용역기관들이 제안
서를 작성하는데 시일이 너무 촉박한 점을 감안,진단착수시기도 당초 계획
했던 이달보다 다소 늦추어지게 됐다"고 말하고 "경영진단완료시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 것은 충분한 진단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