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는 28일 재단이
사 최은오씨(61.구속중)가 91년 학교부지를 골프연습장으로 전용
하는 과정에서 서초구청 공무원들과 자주 접촉한 사실을 밝혀
내고 구청공무원들의 수뢰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구속중인 상춘식 교장과 장방언 교감(50),최이사
등 3명의 구속기간을 10일간 연장 수사를 계속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심장병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이우자씨(50.여.재단이사장)를
이번주중 세브란스병원으로 방문,보석가게 구입경위와 미국에 별장을
구입한 자금 출처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