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급속한 공업화로 파생된 산업폐기물이 황해로 흘러들어
해양을 오염시킬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해양연구팀이 황해
오염조사에 나선다.
28일 한국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해양화학부 양동범 박사가 이끄
는 17명의 연구팀(해양연구소 관계자 7명,부산수산대학 관계자
3명, 대학생 7명)이 황해의 오염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4월1일
해양조사선 이어도호(약 5백50톤)편으로 진해항을 떠나 황해로
향한다.
양박사팀은 지난 92년 11월부터 시작된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세부과제인 "황해의 오염조사 및 대책"의 기초적인 연구를 해왔
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