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운드"장벽이 대두되면서 환경설비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업 그룹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환경산업 분야 사
업을 확장하거나 신규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 산업이 미래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기업들이 대형 소각로 사업에 진출하고 제지,의류업종 회사
들도 환경설비 분야로 업종을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가 폐기물 처리방식을 매립방식에서 소각방식
위주로전환키로 함에 따라 대형 건설업체들이 소각로 설비 생산에 본격적
으로 나서면서 활발하게 일고 있다.
삼성,대우,두산,쌍용,동부,벽산 그룹 등의 계열 건설회사들은 하루 1백-
2백t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소각로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하루 1-2t 소각용
량설비를생산하는 중소기업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