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세계11대도시중에서 토쿄 뮌헨에 이어 집장만하기 어렵고 주택
임대료는 싱가포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세계11개 대도시의 소득대비 주택가격 및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연간소득대비주택가격이 토쿄 11.6배,뮌헨 9.6배,서울 9.3배,
홍콩 7.4배,런던 7.2배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집값은 17만9천5백달러로 파리(13만6천4백달러),홍콩(11만2천
20달러),런던(13만5천7백달러) 보다 비싸고 싱가포르(3만5천8백60달러)에
비해선 5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주요도시중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는 토쿄로 평균 주택가격이 44만
1천7백달러로 서울 평균 집값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임대가격의 경우 서울이 연간 소득의 35%로 싱가포르(38%)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쿄의 경우 소득대비 임대료비율이 16%,뮌헨 18%,런던 25%,스톡홀름
11%,파리 21%등으로 서울에 비해 임대료부담이 낮은 것으로 풀이됐다.

세계주요도시의 소득대비 주택가격은 평균 5배,임대료부담율은 18%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 대구 인천등 직할시의 소득대비 주택가격은 평균 5.6배, 중소
도시 6배로 서울이 지방에 비해 소득은 높은데도 집구하기는 어려운 도시
인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의 집값을 유형별로 소득과 대비하면 단독주택(9.7배),아파트(6.7배),
연립(6.3배)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