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10개정도의 모델매장을 오픈해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조창식 (주)나의부엌 사장은 종전 재래시장 주변에 소규모
형태로 운영하던 대리점망을 점차적으로 개편,가구와 조명등을 엮는
인테리어 패키지점으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는 나의부엌이
아파트 특판회사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안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그는 새로 문을 여는 모델매장은 중심상권에 50평이상의 대형매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이곳에서 인테리어교육과 요리강습,가구에 대한 전문
상식교육등을 실시,대리점주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먼저 감지하거나 리드
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조사장은 모델매장을 통한 내수판매확대방안은 그동안 20만호이상의
아파트에 부엌가구를 납품한 실적이 있는데다 50여개의 소규모대리점을
통한 내수판매경험을 살려 질적인 도약을 기하기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는"특히 올 9월이면 부엌가구업이 중소기업고유업종에서 해제되는데다
개방파고에 따른 외산의 수입이 우려된다"며 이를 타개하기해서는 질적인
변화를 추진해야했다고 말한다.

조사장은 내수확대를 위해 이달초 지방으로는 처음 부산에 영업소를
냈으며 3억원여원의 광고판촉비를 투자해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대리점을 부엌에 관한한 모든 것을 취급해주는 인테리어
패키지점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며 국적있는 부엌가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얘기한다. 전통미와 편리성을 추구하는 "한국형 부엌"을 선보이겠다
는 귀띔한다.

그는 특히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7시넘어서
퇴근하는등 질적변화에 동참하고있어 큰 힘이 되고있다고 소개한다.
올해 나의부엌은 지난해보다 41%나 늘어난 2백4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두고있다.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