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신현중씨(40)가 제9회선미술상수상작가로 선정돼 29일-4월9일
서울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시회를 열고있다.
선화랑이 주관하는 선미술상은 한국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하고있는 30대중반에서 40대중반의 작가를 선정,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원해줄 목적으로 지난83년 제정된 상.
서울대조소과와 미뉴욕프래트인스터튜트대학원을 졸업한 신씨의 개인전
은 이번이 여섯번째. 출품작은 생명에 대한 "사은의 표시"를 주제로 한
우제류동물들. 뿔을 지닌 우제류들의 순한모습을 나타낸 조각작품들은
숭고한 인간의 참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신씨는 "고기와 젖,뿔과 털,그
리고 노동력까지 인간에 제공하는등 헌신적 희생을 바쳐왔으며 진화에
성공한 우제류동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작품을 만들었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