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홍영기 <민주당 UR특위 위원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 당은 정부가 지난92년과 93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과정에서
제출했던 개방계획이행서(CS)의 정확한 내용을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정부가 정보를 움켜쥐고있기 때문이지요"
홍영기 민주당UR특위 위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CS수정 문제도 정부
의 정보독점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위원장이 지적한 UR협상의 또다른 문제점은 협상력의 부족. 그는 이번
CS수정 내용을 관계 장.차관들 조차 알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를 지적하며
"관계 부처간,협상책임자와 실무자간의 공조체제 조차 없다면야 어떻게
정부가 "협상고수"인 미국을 상대할수 있었겠느냐"고 개탄했다.
홍위원장은 정부의 안일한 대외협상 자세를 바로잡기위해서라도 민주당이
모든 역량을 동원, UR비준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UR협상 비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가 관세무역일반협정
(GATT)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는 우리에게 불리하게 결정된
UR협상을 고착화시키려는 세력들의 근거 없는 논리"이라고 반박한다. 국회
에서 UR비준이 거부되면 GATT와의 재협상 여지는 더 넓어질 것이라는 주장
이다.
홍위원장은 이어 "국회가 비준안을 일단 거부시키고 정부로 하여금 GATT와
의 재협상에 임하게 해야한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한우덕기자>
제출했던 개방계획이행서(CS)의 정확한 내용을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정부가 정보를 움켜쥐고있기 때문이지요"
홍영기 민주당UR특위 위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CS수정 문제도 정부
의 정보독점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위원장이 지적한 UR협상의 또다른 문제점은 협상력의 부족. 그는 이번
CS수정 내용을 관계 장.차관들 조차 알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를 지적하며
"관계 부처간,협상책임자와 실무자간의 공조체제 조차 없다면야 어떻게
정부가 "협상고수"인 미국을 상대할수 있었겠느냐"고 개탄했다.
홍위원장은 정부의 안일한 대외협상 자세를 바로잡기위해서라도 민주당이
모든 역량을 동원, UR비준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UR협상 비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가 관세무역일반협정
(GATT)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는 우리에게 불리하게 결정된
UR협상을 고착화시키려는 세력들의 근거 없는 논리"이라고 반박한다. 국회
에서 UR비준이 거부되면 GATT와의 재협상 여지는 더 넓어질 것이라는 주장
이다.
홍위원장은 이어 "국회가 비준안을 일단 거부시키고 정부로 하여금 GATT와
의 재협상에 임하게 해야한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한우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