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은 지난 27일 시리아의 아사드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동북아 정세와 북-시리아간 친선협력 문제에 관한 북한측 입장을 전
달한 것으로 중국의 북경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경방송은 시리아 대통령실 대변인의 말을 인
용해 이 편지가 김일성의 특사인 북한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최기룡
이 27일 오후 아사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전달됐으나 구체적
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토의되는 시점에 맞춰
이루어진 최기룡의 이번 방문에 외교 관측통들이 주의를 돌리고 있
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