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은 올 2.4분기중 채권수익률이 4월말까지 비교적 크게 오른
다음 6월말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대신증권은 은행과 증권 투신 보험 단자사등의 채권운용관계자 60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29일 현재의
연12.40%에서 오는 4월말께 연12.60%로 크게 오른 뒤 6월말 연12.64%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사채수익률의 상승이유로는 경기확장과 계절요인에 따른 기업자금수요의
본격 증가, 채권발행물량점증 그리고 물가상승등이 제시됐다.

기관별로는 증권사(4월말 연12.59%, 6월말 연12.61%)와 투신사(4월말
연12.50%, 6월말 연12.60%)등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 반면
은행은 4월말 연12.65%, 6월말 12.79로 다소 높게 예상했다.

또 통화채 1년물은 29일 현재의 연12.20%에서 4월말 12.28로 오른 뒤
6월말 연12.39%까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도 현재의 연12.70%에서 4월말 연12.88%,
6월말 연12.9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