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연극인생의 결산이니 회고니 하는 말들을 하지만 저에게는
"이제야 연습이 끝났다"하는 느낌이 들어요. 매년 한편씩은 만들어 낸다는
마음으로 허겁지겁 달려왔어요. 이번 무대를 보다 분명한 내 목소리를
내기 위한하나의 전기로 삼을 생각입니다. "

극작가.연출가로서 32년째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연극천재
"오태석씨(54,극단 목화 대표)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총점검해 보는"오태
석연극제"를 4월1일~7월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갖는다.
이번 연극제는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오늘의 작가"시리즈 제1탄으로
오씨가 최근래 발표한 작품 5편을 골라 네 달간 집중공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