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끌어가는 지루한 조정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17일 900선이 무너진뒤 종가기준으로는 868선을
단기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주가수위가 일정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신선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기관장세가 꺾이고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지배력이 커진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수가 단기저점을 향해 하락세를 보이면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업은 반발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꾸로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단기차익을 겨냥한 매물이 쏟아져나와 상승세의 발목을
잡게돼 박스권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