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등 이율이 다른 예금에 비해 높고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우대상품에 가입자격이 없으면서도 가입하거나 한사람이 2개이상의
통장에 가입했다가 적발된 위규계좌가 지난해에도 1만건을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중 적발된 위규계좌는 모두 1만4백98
건으로 월급여재형저축이 4천5백71건으로 가장 많고 상여금 재형저
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이 각각 4천1백3건과 1천8백2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위규 계좌는 해당 저축의 전체 계좌 2백55만4백62건중 0.4%
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