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종합 주류도매업 면허신청자에 대해 자금출처조사
를 벌이는 등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주류 도매업 면허를 신청 받은
결과 신청자가 예년의 20-40명보다 대폭 늘어난 5백여명에 달하고
이들중 일부가 명의위장 등 부적격자로 판명됨에 따라 자금출처와
면허요건에 대한 조사를 강도높게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면허를 받은 기존의 도매업자나 무자격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위장 신청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신청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