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5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
논술식 출제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태수 대학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
린 ''대학별 입학고사의 합리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대책'' 워
크숍에서 "고교교육의 정상화와 교육의질을 높이기 위해 본고사
문제는 객관식이 아닌 논술식으로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논술식 출제를 권장했다.
이실장은 또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대학과 본고사 관리 능력에 부담을 느
끼는 대학은 논술식 국어시험 한과목만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
다.이에따라 본고사를 실시하는 47개 대학중 상당수 대학이 국
어시험만 치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