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31일 공과대,사회과학대,상경대 등 3개 단과대학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학제개편안을 확정,교육부에 제출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이대는 95학년도부터 21세기에 대비한 여성전문
인력의 양성과 전문분야 교육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자연과학대에 포
함돼 있던 전자계산,전자공학,환경공학,건축학과 등 4개 학과를 분리
해 ''공과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이대는 특히 전문직 여성에 대한 사회적 수요충족을 위해 신설되는
공과대학의 정원을 1백명 늘려 교육부에 증원신청을 낼 방침이다. 여
자대학에 공과대가 신설되기는 이대가 처음으로 다른 여자대학의 학
제개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