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김대중씨 자택 감시및 정치사찰사건과 관련해 마포서장
은 원상복직하고,김영삼대통령이 납득할 해명을 하고 책임을 지라
고 촉구했다.

김용석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주택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마포서장을 직위해제한 것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다음달 1일 이회창국무총리을 항
의 방문,관계장관 인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조사위원회는 총리방문에 앞서 동교동현지를 시찰하고,주변가옥들
에 대한 등기부를 확인하는 한편,정부측에 경찰및 안기부가 사찰
목적으로 갖고 있는 안가실태에 관한 자료를 요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