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과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전선거운동 시비와 관련,
<통상적 직무행위>라고 옹호해온 민자당의 문정수 사무총장은 중앙
선관위가 최시장에게 경고조치를 취하고 박지사를 계속 걸고 나오자
언짢은 표정.

문총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 출신이고 김영삼대통령 측근
으로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정치공세로 몰아 붙이는 측면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개혁이 안된 곳이 언론계와 종교계뿐이며
언론보도에 문제 있다"라며 느닷없이 언론에 화살.

문총장은 또 황 주중대사의 <북경돌출발언>과 관련하여 "주재국 대
사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한 것 뿐인데 그렇게 문제
가 되느냐"고 역시 황대사를 두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