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중앙회장과 조합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명예직화하
고 신용사업을 독립사업부로 분리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수협은 31일 농림수산부에 보고한 ''수협운영 개선방안''에서 현재
중앙회장이 대표권과 업무집행권을 함께 가짐으로써 협동조합 본래
업무수행이 미흡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점을 감안, 회장은 명예직에
준하도록 조직과 기능을 재편키로 했다.
이 개선방안에따르면 회장의 권한 상당부분을 시.도지회 및 일선
조합에 대폭 위임하는 한편 현재 중앙회장이 가진 조합전무의 인사
권을 일선 조합장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또 협동운동조직 고유의 생산.가공.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금융
부문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 및 유통 사업부문을 독립채
산제로 운영되는 사업본부로 분리한뒤 상근부회장이나 임원이 본부
장을 맡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