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발업체인 부산진구 당감동 109 태화가 계속되는 경영
난을 견디지 못해 공장을 폐쇄하고 국내 신발생산을 중단한다.
회사측은 30일 오후 노조측과 공장폐쇄에 따른 협상을 갖고
근로자 3백50여명에게 위로금으로 통상임금의 3백48%를 지급
키로 합의했다.

회사측은 현재 외국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놓은 신발 7만여
켤레를 4월 20일까지 생산,선적한 뒤 현재의 당감동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공장폐쇄 후에 부지 4천여평에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
며 인도네시아와 중국 공장은 계속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