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송탄공장에서 프레스라인의 일부 근로자들이 지난 28일
이 회사 근로자 김진주씨(31.생산부)가 작업도중 프레스기계에 압사
한 것과 관련, 회사측에 안전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며 4일째 작
업거부,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31일 쌍용자동차 본사와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프형승용차 무쏘와 코
란도훼밀리용 강판을 제작하는 프레스 라인 근로자 1백여명이 사고가
발생한 28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는 제고물량으로 완성차를 부분 생산하고 있으며 재고
가 모두 소진되는 1일부터 지프형승용차 생산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