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여대생 3백여명은 31일 오후1시 교내 민주광장에서 등록금
미납부자에 대한 학교측의 제적처리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
고 등록금 인상과 제적처리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 60여명은 학교측이 이날 오후 긴급교무회의
를 열고 등록금 미납부 학생에 대한 제적이 불가피함을 통보해오
자 이에 항의,오후 8시30분께부터 총장실을 점거, 철야농성을
벌였다.

31일 현재 등록금 납부대상 3천4백여명중 1백49명이 미납부한 상태
이며 학교측은 1일 다시 교무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