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관련업체가 미국에 이어 일본의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금성사, 삼성전자등은 미국 정보고속도로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VOD(주문형비디오)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한일
양국이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상호협력키로 함으로써 일본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금성사는 올해초 미오라클사와 삼성전자는 최근 미USA비디오사와 각각
VOD사업에 공동 진출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국내업체는 VOD용
대화형단말기를 개발, 공급하는 것으로 돼있다.

한일간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사업의 공동협력과 관련, 삼성전자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참여의사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분야로
통신단말기와 전송장비등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성정보통신의 경우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관련 전송장비개발에 나섰는데 앞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첨단전송장비개발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TM은 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자로서 텔레쇼핑등의 서비스를 개발, 한국
및 일본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도 일본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사업에 참여, 일부
지역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어느정도 실현성이 있는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