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다방의 영업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방업중앙회
가 회원들에게 변화를 역설하고 나서 눈길.
다방업중앙회는 최근 회보에서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라는 특별기획을 싣고 "고객의 욕구를 찻잔만으로는 채울수 없으며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
재래식 다방업계는 그동안 레스토랑 등 음식점과 호프집 등 유흥업
소의 불법 다류판매를 지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왔으나 지난해 8월
식품위생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휴게음식점영업점으로 포함된 제과
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차의판매가 가능해지는 등 주변
여건이 급면함에 따라 이제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