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 박찬종대표는 1일 황병태 주중대사의 북경발언과 관련,
"한국이 중국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의 대미일변도 외교를
지양하고 다변화한다는 의미에서 결코 나쁜 발상이 아니다"고 말
했다. 박대표는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어떤 특정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외교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은 외교의 상식"이라면서 "
이같은 황대사의 발언에 대해 취소소동을벌인 것은 국민을 혼동케
하고 관계당사국에 대해서도 우리 외교의 단견을 노출시키는 일"
이라고 지적했다.